테라자인 주식회사 (대표 오병하)와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주식회사 (대표 박상훈)는 2024년 1월 22일 차세대 GAIA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일리미스테라퓨틱스는 혁신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퇴행성 뇌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인 ‘GAS6-매개 항염증성 어댑터(GAIA)’를 기반으로 염증을 조절하면서 다양한 질병 원인 단백질을 제거함으로써,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자인은 구조생물학 및 단백질 디자인 분야의 석좌 교수인 KAIST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가 창업한 회사다. 계산적 단백질 디자인을 기반으로 항체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용 단백질을 발굴하거나 기존 단백질의 성능을 개량하는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암세포에서만 특이적 발현되는 항원을 표적하는 면역항암 항체의 개발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테라자인은 기존의 GAS6 단백질을 계산적 방법으로 재설계하여 단백질의 물성을 개량함으로써 일리미스테라퓨틱스의 차세대 GAIA 플랫폼을 강력한 모듈 단백질로 개발할 것이며, 향후 마일스톤 단계에 따라 일정 비율의 이익분배금을 지급받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테라자인 오병하 대표, 정보성 연구소장, 일리미스테라퓨틱스 이광훈 상무가 참석했으며, 오병하 대표는 “본 공동연구를 통해 GAIA 플랫폼은 치료 효능을 유지하면서 생체 내 적용 가능성과 안정성이 월등히 개선된 형태로 개량될 것”이라고 말했다.